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 유리 자하드 (문단 편집) === 성격 및 인간관계 === ## 해당 등장인물의 성격과 그에 기반한 인간관계를 서술하는 문단입니다. 성질 더러운 [[가물치]] 계열의 이명에 걸맞게 그 [[하 유린]]의 ~~'''개차반스러운'''~~ 성격을 진하게 이어받아 [[하 유린|그녀]]만큼 엄청난 [[다혈질]]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자기 성격과 맞지 않으면 '''그 탑의 왕 [[자하드]]의 명령조차도'''[* 이게 얼마나 무시무시하냐면, '''2부 후반부'''에서 나온 설정으로 [[자하드의 공주]]들은 [[탑(신의 탑)|탑]]의 기술과 [[주술(신의 탑)|주술]]로 자하드의 피가 들어갔기에 '''자하드의 존재 자체에 영향을 받는다.''' [[자하드의 데이터]]를 만난 [[엔도르시 자하드]], [[쿤 마스체니 자하드의 데이터]]는 압박에 순간적으로나마 정신을 놔버렸다. 그런 자하드를, 특히 자하드의 공주들 중에서도 상위급인 데다 책임감을 ~~의외로~~ 잘 깨달아 자하드에 대한 영향력 또한 깨닫고 있을 유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하드의 명령을 기분에 의거한다 하더라도 어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건, 그만큼의 배짱이 높다는 걸 의미한다.][* 이런데도 자하드가 아직까지 유리를 사실상 내버려 두는 것은 애초부터 자하드의 세력이 굉장히 강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당장 유리보다 확실히 강하고 어지간한 2세대 [[슬레이어(신의 탑)|슬레이어]]급은 어렵지 않게 상대가 가능하며 필승카드라고 부를 수 있는 군단장급도 현재까지 드러난 사람만 4명은 족히 된다. [[쿤 마스체니 자하드]] 같은 군단장급 [[자하드의 공주]]도 있고 [[아도리 자하드]] 같은 [[백련(신의 탑)|백련]]과 쌍벽을 이루는 사람도 있다. 나이도 어려서 [[위대한 가문]] 직계 하이 랭커 공주치고는 약한 축에 드는 유리가 은근슬쩍 반항하는 것쯤은 눈에 들어오지 않을 공산이 크다는 것.][* 게다가 [[마지막 정거장 전투]]의 경우는 아예 '''명분이 유리에게 있었다.''' 전투 직전 행정부 각료들은 지옥열차를 치는 것에 대한 명분을 찾기 힘들다고 대놓고 쐐기를 박았고, 가까스로 찾아낸 선별인원들의 죄는 실제로도 [[카라카]] 등 [[FUG]]의 소행이었다. 밤 일행은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동승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유리는 선별인원들의 무죄를 주장할 수 있었다. 유리는 열차에서 FUG 토벌 신호를 보낸 장본인이고 오랫동안 열차에 타 있었던 중요한 증인이다. 괜히 선별인원들을 인질로 잡은 자하드군에게 항의했을 때 [[하 천희]]가 명령에 따를 뿐이라고 대답을 회피한 게 아니다. 또 [[카라카]]와의 대립과 [[페드로(신의 탑)|페드로]] 척살 등으로 대표되는 유리의 지옥열차에서의 행적은 [[스물다섯번째 밤]]의 존재만 제외하면 '''범죄 조직 [[FUG]]로부터 선별인원들을 보호한, [[자하드의 공주]]의 책임을 완수'''한 게 된다. 자하드가 이걸 제대로 문제 삼으려면 [[아를렌 그레이스]]와의 일을 까발리거나, 아니면 그냥 힘으로 찍어 누르는 수밖에 없다. 후자라면 유리는 본격적으로 자하드에게 의심을 품을 것이고, 전자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스포일러 선공개분인 3부 137화에서 유리에게 백의종군 명령이 내려졌음이 확인됐다.] 아무렇지도 않게 막 어겨댈 정도로 제멋대로인 걸로 유명하다고. 탑을 오르던 시절에 특히 이 성격으로 유명해져서 그 악명으로 얻은 별명이 '[[자하드]] 가의 [[슈테판 에펜베르크|에펜베르크]]'. 작가 블로그의 '''2부 196화 후기''' 曰 '현재 탑에서 특히 심기를 건드리면 안 되는 [[자하드의 공주]] 중 1명', 2부 318화 후기 曰 '유리는 자하드의 공주 중에서도 13월을 하사 받은 공주로 자하드 가문이나 하 가문 내에서 영향력이 굉장히 강한 편'이다. 그 기 센 성격과 천재적인 실력까지 조합되어서 얼마나 악명이 자자한지, 유리보다 몇 수는 위에 있는 [[하진성]], [[에반켈]]을 상대로도 [[반말]]을 막 써대던 쿤조차도 그녀 앞에선 꼬리를 내리고 [[존댓말]]을 쓰면서 깍듯이 대한다.[* 3부에서 재회했을 때는 은근슬쩍 말을 놨다.] [[라크 레크레이셔]]가 주제 파악&상황 파악 못하고 감히 겁도 없이 유리 앞에서 '롸리더' 발언을 하려는 걸 재빨리 막으면서 '''"입 조심해. 너 저 여자가 누군지 알기나 해?"'''라고 주의를 주기도 했다. 그렇다고 [[위대한 가문|10가문]] [[혈통]] 특유의 [[안하무인]]에 고압적인 [[오만]]한 성격은 아니다. 오히려 10가문 혈통의 랭커, 그것도 [[13월의 무기]]를 하사받은 10가문 직계 혈통의 하이 랭커 [[자하드의 공주]]라는 위치임에도, 말 그대로 [[다혈질]]이라는 것이지 그것만을 제외하면 상당한 [[개념인]]이다. 유리와 거의 비슷한 지위를 가진 [[쿤 마스체니 자하드]]나 평민 출신임에도 주위를 기본적으로 하찮게 여기는 [[엔도르시 자하드]], [[자하드의 공주]]도 아님에도 본인의 가문의 자부심으로 기본적으로 본인을 높게 추켜 세우는 [[연 이화]]와 비교하면 유리가 털털한 편인 걸 잘 알 수 있다.[* 덧붙여 작가 블로그의 '''2부 105화 후기'''에 의하면 10가문 혈통의 선별인원 [[자하드의 공주]]들 정도만 해도 [[상하관계]]가 굉장히 뚜렷한 데다, 일단 기본적으로 [[위대한 가문|10가문]] 혈통의 선별인원들만을 제외한 주변 선별인원들은 아예 같은 인간 취급도 안 한다고 한다.] 공평함과 별개로 밤을 구하기 위해 지옥열차에서 용해액을 타고 넘어가는 위험을 감수하는 순간의 유리의 대답을 보면 '''기본 도덕성이 잡혀있는''' 10가주들 출신 사이에서 드문 윤리관을 엿볼 수 있다.[* 계속 밤을 찾으러 지옥열차에 들어온 유리고 밤만 찾으면 OK라는 식이었으나, 정작 이 대화에서 에반이 위험하다 말리는 순간에 한 대답은 "밤을 구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도 못하냐"가 아니라 '''"죽을지도 모르는 녀석들을 살리는 일에 이 정도의 위험이 별거냐?"'''였다.] 물론 본인의 아군들에게만 친절한거지 적에게는 얄짤없는 건 맞고, 심지어 제 아군들이라고 해도 공과 사는 구별해서 안 된다 하는 건 안 된다 하거나 훈련 때는 가히 훈련이라는 이름 하에 괴롭히듯 철저할 때는 철저하다. 그리고 [[엔도르시 자하드]]처럼 폐를 끼치는 경우가 없어서 두각되지 않을 뿐이지, 기분파 [[마이웨이]] 행동파라는 점은 변하지 않아서 이런 애 같은 막가파 행적으로 은근 주변에서 고통 받기도 한다. 이로 인한 대표적인, 혹은 작품 내 유일한 [[희생]]자가 바로 그녀의 길잡이인 [[에반 에드록]](...) 쿤에게 엑스트라나 주변인이 재수 없다 말하듯, 에반이 유리의 마이페이스 돌발행동에 "니가 아니라 내가 고통 받는다"며 찰지게 디스하는 컷은 [[신의 탑]]의 고정 개그 클리셰. 이런 성격만큼이나 전투에서도 상당히 무모한 편이다. [[죽음의 층]]의 [[신수(신의 탑)|신수]]를 자유롭게 조종하는 [[헬 조]]를 상대로 제대로 분석도 안하고 달려들다가 추락 당한다던가... 이건 밤이 청노로 구해줬다. 그러나 이렇듯 가벼워보이는 겉과 별개로, 본인딴에 중요하다 싶은 문제들은 진지하게 마주하며 깊게 생각하는 깊은 속내를 지녔다. 직위에 상관 없이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경거망동해보이는 모습과 반대로, 사실은 자하드의 공주 자리에 대한 책임감과 무게감을 오히려 잘 알고 있고 본인의 실력이나 위치가 그만한 자리를 감당할 만한 인물이라는 걸 알기에 이를 감안하고 본인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즉 어느 정도 감정에 휩쓸리고 "어떻게건 괜찮겠지"라는 마인드가 깔려있긴 하더라도 '''본인이 책임 질 각오가 항상 되어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의외로 진지한~~ 깊게 준비된 마인드에 기반해, 본인의 행동대로 쑥쑥 나가는 행동파이기에 발언과 행동도 ~~에반은 기겁하지만~~ 시원시원하다. 쿤이 비꼬는 식으로 상대를 쥐어짜는 느낌이라면 유리는 앞길을 뻥뻥 뚫어버리는 느낌으로 쿤과 함께 신의 탑의 멋짐과 [[사이다(유행어)|사이다]]를 담당한다. 그러면서도 정 ~~'''특히 미소년인 밤'''~~ 에 이끌려 어느 정도 밤 일행의 어리광은 받아주고, 본인도 이들처럼 어린 모습을 가끔씩 보여주는 게 [[갭 모에]] 포인트. 보통 어른 캐릭터들은 진중하고 어려운 성격으로 묘사되지만, 유리는 든든한 누나면서도 단순하고 직선적인 성격으로 상위 랭크권에서는 누님과 함께 어린애의 양면이 동시에 부각되는 경우도 있다.[* 예시로 그녀의 입맛을 들 수 있는데, 화끈한 성격이면서도 쓴 걸 마시지 못해 [[커피]]보다는 카페 모카, 그것도 초콜릿과 휘핑크림을 잔뜩 들어있는 음료를 부탁해서 결국은 핫초코를 마시게 된다.] 요약하자면 '''굳건한 신념과 철학으로 무장한 포악하고 난폭하지만 상냥한 누님'''이라 설명할 수 있다. 흔히들 '인간적'이다고 표현될 만하다. [[희노애락]]에 충실한 감정들을 쌓아두지 않고 표현하면서도 이성적이고, 시원시원한 가벼움과 흔들리지 않을 든든한 양면을 충족하는, 좀 제멋대로인 것만 빼면 멘탈적으로는 완전체에 가까운 캐릭터다. 가끔씩 너무 순수하고 올곧은 면을 보이는 [[스물다섯번째 밤]]이나 정 반대로 철저하고 본인의 영역 안에 든 사람만 챙기는 [[쿤 아게로 아그니스]]와 다르게 인간적인 이런 면모가 하 유리 자하드를 밤과 쿤에 이은 [[신의 탑]] 작품의 3대 인기 캐릭터로 만드는 요소다. 이러한 권위적이지 않은 성격으로 [[탑(신의 탑)|탑]]을 좌지우지하는 거물들과 의외로 연줄이 많이 닿아 있다. [[자하드의 공주]]치고는 발이 상당히 넓은 편이라고. 작중 내의 [[월하익송]]이라는 단체와 깊은 연줄이 있지만 어디까지나 마음이 맞아 친한 것뿐 그곳 소속은 아니다. 월하익송은 FUG처럼 반 왕권 단체는 아니지만 그래도 10가문과 자하드와 나름 대립하고 있는 단체다. [[쿤 하츨링]]이 월하익송으로 입단하자 가문에서 제명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우렉 마지노]]와 상당히 친한 것으로 보인다. 서로가 편하게 말하는 것이나 10가문 중 하나인 연 가문의 민감한 부분인 지게나의 새끼를 구해와 달라고 부탁하고 그 부탁을 흔쾌히 들어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유리 본인이 자하드의 공주여서 여러 제약이 많은 데다 상대가 자그마치 10가문 중 하나인 연 가문이다. 탑 내에서도 건드릴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자하드의 공주가 자하드 가에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우렉과 친하다는 것이 재밌는 점.[* 탑에서 자하드와 10가주를 죽일 수 있는 [[비선별인원]] 중 [[엔류]]와 [[펜타미넘]]은 잠적 중이며, [[라헬(신의 탑)|라헬]]은 제대로 된 비선별인원도 아니고, 밤은 라헬만을 제외한 다른 비선별인원들에 비해 아직 아주 아득하게 약하다. 물론 우렉의 목적은 탑을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FUG처럼 자하드와 10가문을 갈아엎으려는 직접적인 적대 관계는 아니지만 그래도 FUG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FUG가 아무리 난리를 쳐도 [[관리자(신의 탑)|관리자]]와의 계약으로 불사인 자하드와 10가문을 절대로 넘지 못하지만, 우렉은 비선별인원이므로 그렇지 않다. 게다가 FUG처럼 직접적인 적대관계가 아닌 것이지 확실히 반목하고 있는 관계이다. 게다가 아예 작가 후기로 '자하드군의 군단장으로서 비선별인원이 가장 큰 적이란건 두 말 할 것 없는 사실입니다. 뭐.. 그렇게 따지면 우렉이 최우선 제거목표'라고 말하면서 명백히 우렉은 자하드 왕가의 경계 및 적대 대상이라는 것이 확인사살 되었다.] 일단 어떤 방식이든, 어떤 이유에서든 유리가 [[탑(신의 탑)|탑]]을 변화시키고 싶어한다는 건 확실하다. 그렇다고 해도 일단 자하드의 공주로서의 정체감은 확실하다. 3부 166화에서 포 비더 티아라가 10가문이 연합해서 자하드 왕가를 대적할지도 모른다고 도발하자, 자하드의 공주가 모두 결집하면 10가문의 군세도 뛰어넘는다고 맞받아치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 이 때문에 (밤을 좋아하거나, 아낙 자하드를 부러워하는 것과는 별개로) 자하드의 공주가 결혼하여 아이를 가지면 안 된다는 계율을 어길 생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밤에 대한 현재 하유리의 생각은 (3부 147화에서 드러났듯이)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 남도 못 가지게 한다"는 것이다. 다만 반대로 말하면 가질 수 있는 조건만 충족된다면(=자하드의 공주의 계율이 사라진다면) 밤에게 진지하게 어프로치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자하드와 10가주의 타도가 밤의 최종 목표로 끝날지는 알 수 없으나 유리와 밤의 관계는 완결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듯.] 여담으로 [[라헬(신의 탑)|라헬]]만을 제외한 작중의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씨'를 붙이는 [[존댓말 캐릭터]]인 [[스물다섯번째 밤]]이 유일하게 '''[[누나]]'''로 호칭하는 캐릭터이다. 유리가 다짜고짜 밤에게 반말로 어린 아이처럼 대한 것도 있지만, 이후 꾸준히 한동안 [[쿤 아게로 아그니스|쿤]]과 [[라크 레크레이셔|라크]]에게까지 '~씨'를 붙이는 걸 생각하면 상당히 인상적인 사례. 영어권에서도 Ms나 Miss를 붙이는 밤이 유일하게 이 호칭을 생략하고 이름인 Yuri로만 부른다. [[일본]]판은 일본식 정서에 맞춰 '유리 씨(유리 상 / ユリ さん)'로 너프(?)되었다.[* 존댓말과 성씨와 이름의 구분이 칼 같아서, 어린 아이들이 아니면 문화상 가족, 친척이나 이웃사촌 급으로 친밀한 사이가 아닌 이상 타인에게 '兄さん(형/오빠)', '姉さん(누나/언니)' 호칭을 함부로 이름 뒤에 붙이지 않는다.] 밤의 이 호칭 관련에 특별한 의미나 떡밥이 있지 않다면, 첫 만남부터 가볍지만 밤의 의지에 맞춰주며 진지하게 자신의 13월의 무기까지 대여해준 유리의 마음씨에 감동한 밤이 유리를 무의식적으로 은인 겸 친근하게 여긴 듯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